KT, “해설 입맛대로 편파중계”…LG유플러스, “LTE로 빠르게”
[이지경제=이어진 기자]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야구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해설만 골라 시청할 수 있는 편파중계 서비스를 7일 2012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부터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KT의 편파중계 서비스는 자사의 IPTV인 올레TV와 모바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올레tv now’에서 서비스하며 2012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포함하여 총 62경기에 제공될 예정이며, 토, 일요일 각 1경기씩 시청 선호가 높은 경기 위주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KT는 올레tv now에서도 편파중계를 서비스, 이동 중에도 선호하는 팀의 해설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팀의 경기화면만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멀티앵글 편파중계 서비스’는 9월 13일 예정된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중계할 계획이다.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KT의 ‘프로야구 편파중계 멀티앵글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라며 “4월 중순부터는 편파중계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자사의 모바일 IPTV인 U+HDTV를 통해 7일부터 시작하는 프로야구를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U+HDTV는 모바일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골프, 지상파방송, 최신영화, VOD, TV 다시보기 등 컨텐츠를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상파, 종편 등 30개 실시간방송과 지상파/영화/다큐 등 총 5000 여편의 VOD를 시청할 수 있으며 특히 실시간 방송 시청 시 LTE의 빠른 망을 통해 끊김 없이 고화질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 오픈사업담당 김준형 담당은 “그동안 DMB는 수도권을 벗어나면 시청에 어려움이 있고 경쟁사 모바일IPTV는 3G망을 통해 제공되다 보니 자주 끊김 현상이 나타났으나 U+HDTV는 LTE망을 통해 시청하기 때문에 끊김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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