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모로코 화력발전사업에 3.5억달러 지원
수출입銀, 모로코 화력발전사업에 3.5억달러 지원
  • 이지하
  • 승인 2012.04.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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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지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건설과 일본 미쓰이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3억50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발주자는 모로코 전력청(O.N.E.), 사업주는 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TAQA)으로 석탄화력발전설비 2기(700MW) 건설과 운영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UAE 아부다비 정부가 지분의 72.5%를 보유하고 있는 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은 최근 MENA(중동·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지역의 오일과 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 계약자인 대우건설은 대규모 발전소에 대한 제작과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EPC(설계·구매·시공)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일본 미쓰이물산이 일본산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 마루베니상사 등 일본 3개 종합상사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번 사업이 그 결실을 맺은 첫 번째 사례"라며 "향후 우리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일본의 풍부한 자금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하 happyj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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