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해외물류 쪽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법인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CKD(녹다운 수출 방식)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2조4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7% 증가한 10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분기 이익 기준 사상 최대 이익 경신하며 매출액 2조원 시대와 분기 영업이익 천억원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완성차 수출 호조에 따라 PCC(자동차 전용 수송선) 부문 전년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에도 배선권 확대에 따른 PCC 부문의 성장세 지속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jieun9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