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레버리지ETF와 분할매매 전략을 결합한 'NH ETF 분할매매 랩'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NH ETF 분할매매 랩'은 사전에 정한 매매원칙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레버리지 ETF를 운용해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기존 ETF를 활용한 분할매수형 랩이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만 매수에 나서는 반면, 이번 상품은 주가 하락시에는 추가 매수를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주가 상승시에는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KOSPI200지수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다는 장점이 가장 부각되고 있다. 투자금액의 50%만 투자하더라도 KOSPI200 ETF에 투자금 전부를 투자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남은 투자금액은 RP(환매조건부 채권) 등으로 운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주식에 투자하여 발생할 수 있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주식과 비교 시 거래비용이 낮다.

 

김대중 NH농협증권 WM전략팀장은 "NH ETF 분할매매 랩은 레버리지 ETF를 사용해 거래 한다는 점에서 시중의 분할매수형 랩과 차별점이 있어 최근 같이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고객마다 다른 목표수익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0.7%와 운용수수료 연 1.0% 가 적용된다.
 
 

박소연 paperm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