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고객 권익이 최우선, 은행업무 개선해야"
권혁세 "고객 권익이 최우선, 은행업무 개선해야"
  • 이지하
  • 승인 2012.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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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지하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은행업무 전반을 고객 권익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전면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권 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국은행연합회장 및 18개 국내 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은행연합회나 은행별로 TF를 구성해 기존의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가치와 이익에 부합하는지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권이 이익확대에만 치중한 나머지 서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다"며 "은행의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은행별 수익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확대하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특히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늘리고,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대출 비중을 확대해줄 것을 것을 은행장들에게 요구했다. 

 

그는 "은행별로 고정금리ㆍ비거치식 대출비중 확대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의 장기화를 추진해 달라"며 "자영업자ㆍ다중채무자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채무재조정으로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을 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와 함께 IT시스템의 안전성 및 보완성 개선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국제 금융규제 개편에 대비한 장기 자기자본확충 및 자산부채 재조정 등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하 happyj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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