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하 기자] 우리은행은 2일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 가격 연계예금인 '우리 C(Commodity)-Champ 복합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1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리 C-Champ 복합예금'의 기초자산은 런던귀금속연합회(LBMA)의 금(Gold)으로,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복합형(자산배분형), 단독형으로 구성되며, 단독형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안정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을 복합형으로 가입할 경우 고객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고 연 9.0% 파생연계예금과 연 6.0% 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50 : 50 비율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최저 연 3.0% 이율을 보장받으며,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에 따른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금가격에 관심이 많고 좀 더 적극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최고 연 14.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고수익형 파생연계예금을 가입할 수 있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금가격이 5%이상 상승시 6.7%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형 파생연계예금도 가입할 수 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원금은 보장되며 금가격상승률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지하 happyj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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