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IPTV 500만 가입자 돌파 1000만 넘어서겠다“

IPTV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가 10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하금렬 실장, 대통령실 오해석 IT특보, 한국방송협회 김인규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SK브로드밴드 박인식 사장 등 방송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은 “그동안 IPTV는 미디어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방송 품질이 높아지고 디지털 변환이 촉진 돼 국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게 됐다”며 “IPTV는 방송 통신을 융합하는 대표 서비스로 국민들이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IPTV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생각한다. 모바일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이 뉴미디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스마트 혁명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스마트 혁명에 잘 적응하고 어떻게 나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고 덧붙였다. 

IPTV는 국내 200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10년 12월 300만 돌파, 지난해 8월 400만 가입자를 돌파한데 이어 5월6일 기준 51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IPTV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LG유플러스 이영수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KT 양재건 상무는 산업포장을, 브로드밴드미디어 임진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