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하 기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30일 정식 출범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식을 갖고, 31일부터 신용·기술보증기금 본·지점에서 '청년드림대출', '청년드림투자'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이 참여했으며, 향후 3년간 5000억원 한도로 출연해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인 2030 청년세대 기업주로, 금리는 기존 보증부대출상품 보다 낮은 수준에서 각 은행 자율로 결정되며 상품명은 '청년드림대출(투자)'로 오는 31일부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는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청년들의 창업을 위해 보증이나 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창업공간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재무·마케팅 교육 등 청년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겠다"며 "일회성 퍼주기식 지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하 happyj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