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프라이팬, 유통과정 거품 '심각'
수입 프라이팬, 유통과정 거품 '심각'
  • 남라다
  • 승인 2012.06.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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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트보다 약 10만원이상 차이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럽산 프라이팬이 유통과정에서의 거품으로 인해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뢰해 조사한 유럽산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이 수입업체가 수입하는 가격보다 소비자가격이 평균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 볼(WOLL)사의 다이아몬드 플러스 프라이팬의 경우 외국 백화점에서는 14만6137원에 팔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3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같은 회사의 로직 프라이팬과 독일 휘슬러사의 알룩스 프리미엄 프라이팬 역시 각각 44.9%, 25.2% 비쌌다.

 

반면 한·EU FTA 발효이후 가격을 인하해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테팔의 쏘세이티 브라운, 센세이션 블루, 나츄라 등은 외국 대형마트보다 8.3~16.2% 가량 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수입·유통업체들이 차지하는 몫이 수입가격의 1.9배에 해당한다는 것"이라며 "판매관리비, 인건비, 매장비 등 제반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 프라이팬의 수입·유통업체 대부분이 해외제조사의 국내지사이거나 독점계약을 맺고 있어 국내 유통에 독점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입·유통업체들이 소비자가격을 올려 많은 이윤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WMF 세라룩스 20.1% ▲휘슬러 알룩스 프리미엄 6.5% ▲TVS 블랙뷰티 4.7% 등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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