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매출, 대형마트↓ 백화점↑
5월 매출, 대형마트↓ 백화점↑
  • 남라다
  • 승인 2012.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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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형마트·SSM 강제휴무에 들어간 점포 수가 늘면서 지난 5월 매출이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의하면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포인트 급감했다. 이에 반해 백화점은 1.0%p 늘었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 4월 2,4% 감소한 이후 5월에는 두 배가량 줄어든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무려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신선식품 가격상승과 일요일 의무휴업 확대 등으로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들어서 5월보다도 더 많은 전국 70% 이상의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에 들어가면서 대형마트의 매출액 감소세가 3달 연속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구매건수도 전년동월대비 4.3%p, 구매단가는 1.3%p 각각 줄었다.

 

이에 반해 가전은 대형가전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늘면서 11.3%나 감소했고 식품은 축산물 판매 감소 및 신선식품 가격상승 등이 매출을 끌어내렸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요일 의무휴업 적용을 받는 대형마트가 지난달에 비해 늘어난 것도 매출 감소폭을 높였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매출이 증가했다. 선물용품 판매 증가와 특히 고급 브랜드의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백화점 매출은 아동스포츠(6.4%), 해외유명브랜드(4.9%), 식품(3.6%), 여성캐주얼(0.1%)은 증가한 반면, 여성정장(-6.4%), 남성의류(-5.6%), 가정용품(-1.9%)은 감소했다.

 

게다가 가정의 날 선물로 스포츠슈즈와 해외 유명 고가 시계, 건강식품 판매가 증가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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