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우려 고조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물류대란 우려 고조
  • 이어진
  • 승인 2012.06.25 09: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비상수송대책 마련…오전 중 대국민 담화 발표


[이지경제=이어진 기자]화물연대가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25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오전 중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물류대란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국토해양부는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주성호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국토해양부의 비상수송대책은 육상화물을 해운수송으로 전환하고 군에 위탁 중인 컨테이너 차량과 인력을 주요 항만과 물류거점 수송에 투입하는 한편 자가용 화물차량의 유상운송을 허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물연대의 전국적인 파업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 컨테이너 차량의 경우 연간 최대 1786만원을 지원하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차량으로 운송을 방해하거나 도로를 막는 화물차운전자에 대해서는 견인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 제재키로 했다. 

또한 25일 11시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정부 과천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 장관은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화물연대의 이번 파업을 정당성을 잃은 행위라고 규정,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운송료에 대해서는 화물연대와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지만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24일 새벽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27대의 화물차 방화사건과 관련해 화재 차량이 화물연대 미 가입 차량임을 파악하고, 폐쇄회로 TV 등을 통해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