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적 악화 우려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6%(600원) 떨어진 6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2거래일간 2.81%나 주가가 밀려났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TV와 가전사업의 수익성 하락과 휴대전화 부문의 적자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도는 324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9만7500원으로 낮췄다.

그는 이어 "3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마진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가 반등하려면 휴대폰 판매량 회복이 전제돼야 하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