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파트론에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30% 무상증자 효과를 반영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4억원(전년대비 +125%), 172억원(전년대비 +117%)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부문의 매출 성장의 가속화 및 안테나 부문의 성장성 두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모듈 부문의 매출액이 4892억원으로 지난해 2221억원 대비 120%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안테나 부문의 실적개선도 하반기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타 사업부 대비 안테나 사업부의 수익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신규 제품인 진동모터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 내년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jieun9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