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대신에 SM3, K5 대신 로체?
신형 아반떼 대신에 SM3, K5 대신 로체?
  • 김영덕
  • 승인 2010.08.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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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전자들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신차는 무엇일까.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중고차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5가 첫 번째일 것이다.

 

또 지난 달 출시된 신형 아반떼 MD 역시 오랜만에 발표된 풀체인지 모델로 사전계약만 1만대를 달성하는 등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처럼 K5와 아반떼MD는 중형-준중형급을 희망하는 운전자들이 한번쯤 둘러봤을 법한 모델이지만, 그 가격은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K5는 1,975만원~2,965만원, 아반떼MD는 1,340만원부터 1,99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돼 있다. 가격부담에 망설이고 있다면 K5와 아반떼를 대신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신모델을 대체할 만한 실속 중형차는?

 

중형차를 물색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2009~2010년식 로체 이노베이션이나 NF쏘나타 트랜스폼을 눈여겨 볼만하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호랑이 그릴 등 기아 특유의 패밀리룩을 계승해 K시리즈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2008년 출시된 NF쏘나타 트랜스폼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신형 YF쏘나타와는 달리 무난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후속 모델인 K5와 YF쏘나타가 출시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다른 모델에 비해 중고차가격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재 카즈에서 거래되고 있는 로체 이노베이션과 쏘나타 트랜스폼을 살펴보면 가격대는 1,500만원~2,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등록비용을 포함한 이전비용까지 감안하면 신모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아반떼 보다 실속있는 준중형차 SM3

 

준중형차를 찾는다면 아반떼 대신 르노삼성 SM3 CE모델도 고려할 수 있겠다. SM3 CE는 신형 뉴SM3와 병행 판매되는 모델이다. 신모델들이 출시되기 전에는 아반떼에 이어 준중형차 시장을 질주한 SM3의 주력모델이었으며, 신형 뉴SM3를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의 인기 사양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특히 SM3 CE는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가 많았다.

 

2009년 한 자동차 리서치 전문회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모델 중 초기 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차로 선정되면서 안전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즈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2009~2010년식 SM3 CE는 1,100만원~1,280만원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차시장에서 경차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SM3 CE가 준중형급에서는 가장 저렴한 차량이다.

 

고가의 신차에서 눈을 돌려 중고차시장에서 신차급중고차를 찾는다면 이전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신차구입비용의 75% 정도면 충분하다. 여전히 새 차 느낌이 살아있는 차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성능과 상태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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