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터넷몰 핫 트렌드…'반값할인'과 '명품' 등 선정
상반기 인터넷몰 핫 트렌드…'반값할인'과 '명품' 등 선정
  • 남라다
  • 승인 2012.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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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올 상반기 온라인 마켓의 핫 이슈로 전자기기의 ‘반값 할인’,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제’, ‘명품’, ‘레저’, ‘모바일 쇼핑’ 등이 선정됐다.

 

인터파크는 29일 ‘2012년 상반기 인터넷쇼핑 결산’을 통해 인터넷쇼핑의 5대 이슈를 발표했다.

 

◆ ‘반값 할인’하는 인터넷몰

 

지난해 10월 대형마트에서 시작된 ‘반값’ 제품이 올 상반기에는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터파크는 지난 2월 42인치 LED TV모델을 63만원에 500대 한정 판매했음에도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TV 제품에서 시작돼 매진 행렬을 이어간 반값 열풍은 전자·IT기기로 확대됐다. 인터파크는 지난 2월~3월까지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을 50%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명품 구매도 인터넷몰 시대

    

불황을 모르던 명품도 위축된 소비심리 탓에 백화점보다 인터넷쇼핑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실제 인터파크의 5월 패션 수입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증가했으며, 20~30대 고객이 명품 구매 고객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유모차는 일반 백화점의 가격 거품 논란이 일자 인터넷쇼핑몰이 병행 수입으로 가격을 낮추고 AS를 보장해 구입 고객이 늘었다. 또 혼수용품 중 수입 브랜드 주방용품도 오프라인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저용품 붐'인 인터넷몰

 

올해부터 초·중·고 주 5일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여행과 레저용품의 매출이 상승했다. 인터넷쇼핑몰은 아웃도어에 국한됐던 레저 상품을 캠핑과 자전거 등으로 넓혀 유명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자전거와 안전용품과 함께 튜닝 상품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인터파크의 자전거 부품 및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튜닝 품목은 20%, 안전용품은 40%나 상승했다.

 

또한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인터파크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캠프라인’, ‘아웃웰’, ‘콜맨’ 등의 캠핑용품을 직매입하거나 패키지로 구성,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쇼핑'도 되는 인터넷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도 유통업계의 이슈로 급부상했다.

 

스마트 쇼핑족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부터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지속적으로 출시, 카테고리별 검색기능과 실시간 배송조회, 장바구니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전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인터파크는 도서, 영화 및 공연예매, 국내외 항공권과 국내 숙박 조회 및 예매 등 사업부문을 넓혀 앱을 출시해 모바일 쇼핑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SSM 규제로 '웃는' 인터넷몰

 

2012년 상반기 유통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규제’다. 지난 4월 말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장이 전국 시행되자 혼란을 겪은 소비자들은 재래시장 또는 인터넷몰로 몰렸다.

 

지난해 12월 신선식품 전문관 ‘가락시장몰’을 오픈한 인터파크는 5월 한 달간 과일을 비롯해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 매출이 전월 대비 약 35% 증가했다. 대형마트 휴무 점포가 확대될 경우 신선식품 및 가공품 관련 매출과 서비스는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파크INT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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