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730억 들여 인수 중국사업 교두보 활용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발전으로 레저·관광사업의 성장잠재력이 증대되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 성공해 국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의 일성이다. 이 사장은 1일, 제주 핀크스 리조트를 730억원에 인수하고 부동산 통합법인 ‘SK핀크스(SK Pinx)’를 출범시켰다. 또 SK핀크스의 대표이사로 SK네트웍스 사내회사(CIC)인 프리스티지 마케팅 컴퍼니의 김세대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SK핀크스는 핀크스리조트와 서해안의 메추리섬 및 워커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레저·관광사업 모델을 개발해 중국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증대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핀크스 리조트는 약 192만m²(58만평)의 부지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 고급 빌라, 피트니스센터·수영장·온천탕·레스토랑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센터, 생태공원, 미술관, 부티크형 호텔, 골프장 등 복합 휴양시설로 이뤄져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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