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소원 기자]삼성물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9%인 2조557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총 12조43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조8825억원에 비해 25.9%인 2조557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49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796억원에 비해 2176억원(77.9%)이 늘어났다. 특히 2분기의 경우 3224억원으로 전년 동기(1130억원) 대비 185.3%(2095억원)나 급증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경우 상반기 매출액은 4조8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947억원) 대비 7933억원(24.1%) 증가했다.
2분기의 경우 2조159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950억원) 대비 3642억원(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는 21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IPP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 에말 복합화력 등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2027억원) 대비 58억원(2.9%) 증가했으며, 2분기는 961억원으로 전년 동기(928억원) 대비 33억원(3.6%) 올랐다.
김소원 sw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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