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美 태양광시장 안착
OCI, 美 태양광시장 안착
  • 서영욱
  • 승인 2012.07.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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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서영욱 기자]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 파워(Solar Power)’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 CPS 에너지와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OCI 솔라 파워는 미국 현지에 올해부터 5년간 총 5단계에 걸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25년간 샌안토니오와 텍사스 지역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 전량을 CPS에 공급할 권리를 갖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예상 매출액은 2조8750억원(25억 달러)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면적은 1653만㎡, 생산 전력량은 샌안토니오시의 가구 중 10%인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50%에 육박하는 규모다.

OCI솔라파워는 모듈, 트래커, 인버터 등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OCI도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OCI솔라파워에 11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백우석 OCI 사장은 “이번 계약은 OCI의 태양광산업 진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것”이라며 “OCI의 태양광발전사업의 위상을 단기간에 격상시키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어려워진 태양광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타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시장 조사기관인 솔라버즈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시장은 올해 2.8GW 수준이지만 2015년까지 6.4GW수준으로 급신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발전소를 설치하는 텍사스주는 일조량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좋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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