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특급호텔과 손잡고 '전통주' 활성화 나선다
국세청, 특급호텔과 손잡고 '전통주' 활성화 나선다
  • 이성수
  • 승인 2012.07.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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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주류감독당국인 국세청이 전통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급호텔과 손잡는다.

국세청은 25일 전국 68개 특1급 호텔과 이달부터 전통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전통주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은 최근 대기업의 자금력과 마케팅을 등에 업고 와인, 맥주 등 수입주류의 매출액이 대폭 신장돼 상대적으로 영세성을 띠고 있는 전통주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숙소로 이용하는 특급호텔, 관광호텔 등에서조차 전통주 판매가 사실상 전무한 점도 배경이 됐다.

국세청과 함께 전통주 판매에 나선 특1급호텔은 모두 68곳이다. 서울 소재 신라호텔, 롯데호텔 본점, 워커힐호텔, 밀레니엄 힐튼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호텔농심, 부산롯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제주 지역의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호텔, 호텔신라, 서귀포칼호텔, 경남울산지역의 호텔현대, 거제삼성호텔 등이 참여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42개 특1급호텔은 25일부터 전통주 판매에 들어갔고, 나머지 지역의 26개 특1급호텔은 8월 중에 전통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호텔에서 판매되는 전통주는 선운산 복분자주, 한산소곡주, 추성주, 문배주, 민속주 안동소주, 경주법주 초특선, 우곡주, 강장백세주, 설중매, 산사춘, 이강주, 솔송주, 참살이막걸리, 미몽, 화요, 담솔, 설화, 매취순골드 등이다.

전통주는 특1급호텔의 한식당을 비롯해 중식당, 일식당에서도 판매되며, 호텔별로 전문 소믈리에를 통해 각 호텔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판매하게 된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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