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홈쇼핑 전문 채널 GS샵이 타 홈쇼핑에서는 보기 힘든 고가의 판매 전략을 펴 매진시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29일 VIP를 대상으로 한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FC7070청소기가 89만6000원임에도 방송된 지 45분 만에 준비한 443대 모두 완판됐다.
아쿠아트리오는 생활가전 브랜드 필립스가 6년 연구 끝에 탄생시킨 청소기로, 바닥에 장착된 극세사 롤러브러시에 물을 공급해 브러쉬 둘레로 얇은 수막을 만든 후 롤러를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머리카락이나 먼지, 오물 등을 수막에 흡착시켜 빨아들이는 원리다.
아쿠아트리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강남의 특정 매장 3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최초 판매가는 100만원을 넘은 바 있다.
권재홍 GS샵 생활디지털팀장은 “아쿠아트리오 등 고가 상품 판매를 통해 홈쇼핑에도 VIP 상품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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