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짝퉁’ 적발 건수 1위, 루이뷔통
상반기 ‘짝퉁’ 적발 건수 1위, 루이뷔통
  • 남라다
  • 승인 2012.07.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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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올 상반기 위조상품 적발 건수 1위는 루이뷔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위조상품 단속 실적은 총 315건으로 정품시가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6159억원 규모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3468억원 보다 무려 78%포인트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해당 상표는 총 211가지이고, 수량으로는 165만2438점이었다.

 

단속 건수는 루이뷔통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샤넬,구찌, 버버리가 뒤를 이었다. 범칙 금액으로는 닌텐도가 무려 10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롤렉스, 루이뷔통, 카르티에 순이었다.

 

적발 수량으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가 가장 많았고, 비아그라, 소형 베어링을 생산하는 일본 상표인 KYK, 닌텐도 차례였다.

 

품목별로는 완구, 문구, 의류, 전기제품, 가방, 신발 순으로 많았다. 품목별로 많이 적발된 상표는 앵그리버드(완구·문구), 캘빈클라인(의류), 닌텐도(전기제품), 루이뷔통(가방류), 뉴발란스(신발류) 등이었다.

특히 국내 기업의 브랜드를 위조한 상품도 상반기에만 8만5881점이 단속되면서 지난해 연간 단속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국내 브랜드 침해 사례는 과거에는 이어폰, 캐릭터 완구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유아복, 아웃도어 의류, 휴대전화 액세서리 등 품목이 늘고 있다”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인터넷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픈마켓·인터넷 포탈사업자 등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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