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전세계 100여국 배송 시스템 구축
11번가, 전세계 100여국 배송 시스템 구축
  • 남라다
  • 승인 2012.07.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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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국내 오픈마켓 11번가가 전세계 100여국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11번가에 따르면 31일 자사에서 거래되는 국내 상품들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지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체국 국제특송(EMS)를 통해 103개국에 서비스한다. 주요 고객은 유학생 및 이민자 등 해외 거주 한국인들이다.

 

해당 업체는 아울러 해외 현지에 상품이 도착한 이후 상품 하자, 오배송 등에 한해 교환 혹은 재배송 요청이 발생하면 추가 해외 배송비를 자신들이 직접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 무게와 배송 구간, 국가별로 해외 배송비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며 "대만과 러시아,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상대적으로 대량주문이 많은 국가의 주문 고객은 할인 혜택이 높다"고 말했다.

 

또 외환카드, 퓨어커머스코리아와 제휴해 ‘12개국 자국통화결제’서비스를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실시한다. 지원 가능한 해당 국가 통화는 USD, JPY, EUR, CNY 등 12개다. 해외카드 결제 시 청구될 카드대금을 자국통화로 확인하고, 확인된 통화금액 만큼 대금결제가 된다.

 

한편, 11번가는 전세계배송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매일 선착순 110명에게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상품 주문액 7만원 이상, 배송비 최대 5만원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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