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폭염 속 ‘쿨~한 소재’ 불티나게 팔려"
롯데百, "폭염 속 ‘쿨~한 소재’ 불티나게 팔려"
  • 남라다
  • 승인 2012.08.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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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남라다 기자]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여름 기능성 소재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의류를 비롯해 남성정장, 속옷, 이불 등 시원한 소재로 된 상품들에 대한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스포츠의류 가운데 아디다스의 '클라이마쿨', 나이키의 '드라이핏'이 눈에 띈다. 클라이마쿨은 시원한 공기 유입과 땀·열기 배출 등이 특징인 기능성 의류다. 롯데백화점 본점 아디다스 매장의 경우 지난달 클라이마쿨 의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 차지했을 정도다. 이는 6월에 비해 15%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도 전체 상품 중 70% 이상을 '드라이핏 상품'으로 구성했다. 드라이핏은 땀을 신속하게 흡수해 운동선수들 유니폼에도 자주 사용된다.

 

시원한 소재의 신발도 인기다. 밑창이 쿨맥스 소재로 돼 있는 ‘목스’ 신발은 다른 상품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린다. 휠라의 ‘아쿠아 슈즈’도 밑에 배수 구멍이 있어 최근 폭염을 맞아 판매가 약 10% 늘었다.

 

소비자들이 남성정장 코너에서 가장 많이 찾는 소재는 ‘모헤어’와 ‘쿨 울’이다. 모헤어는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통풍성이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남성정장 브랜드 갤럭시에서는 이미 ‘모헤어 네이비 수트’가 조기 품절 됐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의 냉장기능 소재 여성 속옷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올랐다.

 

김주성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기준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며 “패션업계에서도 다양한 쿨소재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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