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 가미해 내부 디자인 교체
철도공사(코레일)는 KTX 특실·일반실 등 객실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바꿀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의 검토와 직원 선호도조사를 거쳤으며 3명으로 구성된 디자인경영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에 바뀌는 객실 디자인의 특징은 좌석 외피와 바닥 카페트 색상이다. 특실의 경우 좌석 색상이 그레이톤 위주였으나 앞으로 브라운계열의 물방울 패턴이 도입된다. 카페트도 옅은 그린계열에서 다크블루 계열의 색상에 장미문양이 들어간다. 독서등도 형광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로 바뀐다.
일반실은 좌석 색상이 그린계열에서 블루계열의 개나리 문양이 들어가고 팔걸이와 독서등도 개선된다.
코레일은 이번에 확정된 KTX 객실 디자인에 대해 다음달 중 관련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품평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변경된 디자인은 2013년까지 모든 객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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