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업체 S사 정계유착 의혹
최근 해양레저업체인 S사가 재계 호사가들의 안테나에 포착됐다고 한다. 이 업체는 레저장비를 대여 판매하는 회사라고 하며 7월초부터 바다에 바지선을 띄우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바지선 설치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바지선이 시야를 가림으로써 어선들의 추돌사고가 나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지난 7월 20일에는 어선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어민들은 이 바지선 철수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관계당국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한다. 단속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라는 것이다.
그 배경을 좇아보니 바지선 설치를 한 곳을 포함 일대 소유주가 정치권 고위인사인 S씨라고 한다. S씨는 그동안 임대가 되지 않다가 겨우 S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했는데 재계 호사가들은 이 과정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S씨는 단속 등을 얼마든지 무마해줄테니 사업을 계속하라는 것이고 이에 대한 대가로 S사는 임대료와 그 이상의 돈을 건낸다는 이면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사정당국에서도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또 다른 로비의혹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