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다채로운 '가을 맞이' 행사…고객몰이 '한창'
백화점, 다채로운 '가을 맞이' 행사…고객몰이 '한창'
  • 남라다
  • 승인 2012.08.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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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百, 가을 대비 20~30% 할인 행사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여름 막바지에 접어들자 가을 대비 매장 단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여름 최악의 불황기를 맞았던 백화점들이 일제히 매출 비중이 높은 ‘가을 맞이’에 들어간 것이다.

 

22일 현재 백화점들은 여름 의류에서 브라운, 어두운 녹색 등 어두운 계열의 의류로 채워졌다. 가을 상품들도 기획상품으로 20~30%정도 세일에 들어간 품목도 있었다.

 

또 겨울 외투들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매장 내에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국내 굴지의 백화점들인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이 가을에 맞춰 기획상품과 할인 행사들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백화점, 가을맞이 행사 '풍성'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의 1인당 구매단가는 7만8618원으로 지난해 8만470원에 비해 2.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3사의 1인당 구매단가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7만4987원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8만470원을 최고액을 기록했었다.

 

물가가 상승함에도 1인 구매단가가 감소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물가상승률보다 더 크게 지출을 줄인 셈이다.

 

이에 백화점들 내 입점 매장들은 일제히 가을 상품을 내놓음과 동시에 20~30%로 저렴하게 기획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접해 있는 여성의류 바나나리퍼블릭은 가을 신상인 티셔츠를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의류매장들도 30~50% 정도 가을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고객 유치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또 여름 바캉스 시즌 이후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에서 '가을 패션위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3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할 계획으로 화장품 뷰티 코너는 지난 17일부터 세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가을을 맞아 여성의류 인기 브랜드 특집전, 영캐주얼 사계절 특집전 등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은 23일까지 3층 대행사장에서 '여성의류 인기 브랜드 초대전'을 열어 오일릴리, 가이거, 말로 등 총 10여 개 브랜드의 사계절 상품을 30~60% 가량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지하 대행사장에서 ‘영캐주얼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디데무, 르샵, 플라스틱아일랜드 등의 이월 상품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오는 9월 29일까지 청첩장 소지 고객 대상으로 갤럭시, 로가디스, 다반 등에서 남성 정장 구입 시 10~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24~26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아디다스골프 패밀리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골프의 의류, 신발, 골프용품을 최대 8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는 더위가 한풀 꺾이자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골피 및 아웃도어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특히 ‘골프여제’ 대만 청야니 선수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담스골프가 업계 최초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푸마골프, 핑, 파리게이츠 등 10여개 브랜드 골프웨어도 선보인다.

 

잠실점 7층 행사장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을맞이 아웃도어 특집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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