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게임?메신저 이용 시 PC보다 스마트폰 활용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게임, 메신저 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빈도가 PC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업체 DMC미디어가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형태 조사’에 따르면 SNS, 게임, 메신저 등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더 많이 활용 한다는 응답이 각각 62.3%, 52.9% 43.6%로 PC를 더 많이 활용한다는 응답(12.1%, 16.3% 31.2%)보다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검색, 이메일, 금융서비스의 경우에는 PC를 더 많이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각각 47.8%, 42.9%, 47.8% 등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면서 기존 PC 중심의 이용 서비스를 스마트폰이 상당부분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쇼핑, 공연예매, 관광 및 숙박 예약 등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20% 내외로 경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85.4%가 1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 중이며, 스마트폰의 편리한 점으로는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활용을 할 수 있어서’가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불편한 점으로는 빠른 배터리 소모(36.0%)와 유지비용 부담(19.4%)을 들었다.
스마트폰의 생활편의 기능 활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4.7%가 인터넷을 꼽았으며, 지도서비스(59%)와 알람·시계(54.2%), 메모장(35.4%) 기능이 그 뒤를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능의 경우 카메라(75.6%), 음악(75.0%), 동영상·영화(51.1%), 게임(42.1%)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 컨텐츠사업실 권영준 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수행하던 다양한 활동들이 이미 스마트폰 중심으로 상당부분 옮겨왔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향후 금융서비스 부분에서도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쇼핑과 같은 직접 결제 이슈가 존재하는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의 인프라와 사용자의 인식이 동반 성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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