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민호 기자]영업정지 된 솔로몬저축은행이 10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7일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들은 새로 개설한 노원역지점에서 개점식을 갖고 솔로몬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를 인수 받아 10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팔성 회장은 "솔로몬저축은행 인수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우리나라 1등 저축은행이 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며 "계속되는 저축은행 사태로 소외되기 쉬운 서민 및 영세자영업자 등에 대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솔로몬저축은행의 지점 6개를 인수해 본·지점이 기존 2개에서 8개로 늘었다. 솔로몬저축은행 고객들은 오는 10일부터 인근 우리금융저축은행 8개 본·지점에서 예금을 찾을 수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10일부터 번호표를 교부하면 번호표를 받은 고객들은 번호표에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해당 본·지점을 재방문해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송금 받을 계좌의 통장 또는 통장사본을 지참하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민호 l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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