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LH는 대전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 860가구를 오는 10일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전노은3지구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되는 곳으로 그 동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 지역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대전노은3지구 B1, B2블록은 갑하산, 매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기존 신도시인 대전노은2지구 반석마을과 2010년에 분양된 대전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와 연계돼 대규모 주거단지로 형성될 수 있다.
특히 기존 노은지구에 형성된 학원, 학교 및 롯데마트, 선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전노은3지구 B1블록 518가구, B2블록 342가구 총 860가구로 51~84㎡ 등 모두가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2억5500만원(3.3㎡당 758만원)이고, 층과 주택형에 따라 최저 2억3700만원(3.3㎡당 704만원)에서 최고 2억5800만원(3.3㎡당 765만원)까지 가격을 차등해서 공급한다.
연접한 반석마을 6단지(3.3㎡당 886만원)와 2010년 분양된 한화꿈에그린 아파트(3.3㎡당 930만원) 등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 1년 후 중도금 40% 및 입주 시 잔금 50%를 납입해야 한다. 잔금 중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용면적 59㎡ 이하 평형은 5500만원, 59㎡초과 평형은 75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분양신청은 오는 17일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위 내 일반공급이 있다. 20일에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순위 신청을 할 수 있고 내달 5일 당첨자발표 이후 주택소유여부, 자산검색 등을 거쳐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