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이익규모 소폭 하락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이익규모 소폭 하락
  • 이민호
  • 승인 2012.09.10 17: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이민호 기자]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59개 여신전문금융회사(할부금융·시설대여·신기술금융업자)의 당기순이익은 5천684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709억원) 대비 25억원(0.4%) 감소했다. 

리스(시설대여) 등 고유자산 및 대출자산 수익은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른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라 '요주의'분류 자산의 충당금 적립기준이 개인할부금융은 2%에서 10%로, 가계대출은 8%에서 10%로 변경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80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77조 원)대비 3조3천억 원(4.3%) 증가했다. 리스를 중심으로 고유자산이 소폭 증가하고 기업 및 가계대출 등 대출금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상반기 중 할부금융 신규 취급규모는 4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천793억 원(5.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할부?리스 등 고유업종 관련 경기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기업 및 가계의 대출 수요 또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자산증감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호 lm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