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를 사로잡다
바이젠,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를 사로잡다
  • 김우성
  • 승인 2012.09.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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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체인' 내장 기어 탑재한 초경량 국산 자전거 화제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세계 최초로 더블체인 내장기어를 탑재한 초경량 국산 자전거를 선보인 자전거 전문 생산업체 '바이젠'이 화제다.

 

바이젠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캠핑헬스 바이크 쇼'에서 세계최초 더블체인 내장기어 탑재 자전거를 선보였다. 바이젠은 '더블체인 내장기어'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바이젠의 기술력이 응집된 더블체인은 자전거의 구동력을 높여 오르막길에서 힘의 소모를 최소화한다. 기어비(최저단과 최고단의 기어비율)는 410%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주행감을 실현한다. 특히 한쪽 체인이 파손될 경우에도 정상주행이 가능하다.

 

바이젠의 또 다른 강점은 디자인이다. 바이젠은 기존 자전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프레임을 통해 바이젠의 노하우를 과시했다.

 

 

또한 바이젠은 원터치로 핸들을 분리하는 'QR스템'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여 자동차 트렁크 등 협소한 공간에 적재가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고가의 알루미늄 자전거에 주로 사용하는 ALUF(알루프:7000계열)를 통해 자전거의 무게를 9kg 줄였다.

 




핵심기술인 내장기어 내부의 부품 대부분과 외부기어의 무게 역시 철보다 43% 가볍다. 강도 또한 3배나 더 강하면서 부식이 되지 않는 특수소재 티타늄을 사용한 점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부심'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바이시클(Bicycle)의 'B·Y'와 'GEN'의 합성어인 바이젠은 '세상 모든 자전거의 으뜸이 되겠다'는 기업 이념 역시 바이젠을 눈여겨 봐야 할 이유다.

 

바이젠의 김복성 회장은 “고용효과가 높은 자전거산업을 국내에 육성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의 경우 국민 10명 중 1명이 자전거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자전거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이지만 국내 자전거산업은 기반이 취약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간 200만대 이상의 자전거 중 99%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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