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예산 23.4조원 편성
국토부, 내년 예산 23.4조원 편성
  • 서영욱
  • 승인 2012.09.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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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 서평택-평택구간 확장,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내년 국토해양부 예산이 전년에 비해 4.2% 증가한 23.4조원으로 편성됐다. 도로 8조2269억원, 철도 6조416억원, 도시철도 7661억원, 해운·항만 1조4614억원, 수자원 2조7809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 확대는 불확실한 경기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을 유지시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도로부문은 고속도로 19개, 국도 256개 등 총 370개 사업에 완공 위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구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구간, 국도 3호선 자금-회천, 국도 42호선 평창-정선1?2, 국도 4호선 고군산군도1 등 82개 사업이 내년 완공된다.

 

철도부문은 48개 사업을 추진하며, 경부(도심구간)?호남?수도권 고속철도망 적기 완공을 위한 고속철도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오리-수원 복선전철, 제천-쌍용 복선전철 등 일반?광역철도 3개 구간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이 내년 완공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국도 6호선 둔내-무이, 무이-장평, 장평-간평 구간 3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8개 도로사업과 2개 철도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또 80개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64개의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등 지역별 산업단지 활성화를 지원하며, 부산, 광양, 울산 등 9대 신항만 등에 거점별 항만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지원을 2013년 27개 지구로 확대하며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도시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노후공단을 재생시키기 위해 대구, 대전, 전주, 부산 등 4개 우선사업지구 산단재정비도 43억원을 들여 지원한다.

 

939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하며 중증 장애인을 위해 250대의 장애인 콜택시 도입을 신규로 지원한다. 낙도보조항로 지원(232억원), 도서지역 항만개발(760억원)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이동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국토부는 국토해양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건설시장개척 사업을 종전 60억원에서 106억원으로 올리고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 운영, 해외 공무원 초정, 컨설팅 지원 등을 새로이 추진한다.

 

하천 홍수능력 제고를 위해 44개 국가하천정비에 4133억원, 지방하천 정비에 8438억원을 투자하며, 7개 댐에 1635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투자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미래대비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편성된 예산은 최대한 조기 집행해 지역고용 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등 불확실한 경제전망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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