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원리금 연체 소식에 기륭E&E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기륭E&E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륭E&E는 지난 5일 장 마감 이후 60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3.8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매출 미수금의 회수가 늦어져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연장 및 이자율과 관련해 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 지연공시를 사유로 기륭E&E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이종남 myroom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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