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자신들의 음악을 감상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결성한 고품격 모던락 밴드 'The Reading Club'(이하 더리딩클럽)이 9일 첫번째 디지털 싱글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를 발매했다.

 

이번 첫 싱글은 i-tunes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매될 예정으로, 영국 London College of Music 유학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리더 송승근이 직접 영어 버전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The tallest man in a pygmy village)를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불러내며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였다. 

 

한편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뮤직비디오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는 애니메이션으로 자체 제작되어 유투브에 미리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사 내용을 눈앞에 그대로 그려낸 아름다운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는 피그미족 남자가 큰 도시로 나와 겪은 일들을 노래한 곡으로, 자기 자신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기억하고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웅장한 편곡과 후반부의 남아프리칸 합창이 돋보이며 그 외에도 '자화상'과 '백야',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의 영어버전의 'The tallest man in a pygmy village'까지 수록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자유롭게 음악으로 표현해내며, 락과 포크를 바탕으로 팝과 가요를 넘나드는 소울풀(soulful)한 음악을 추구하는 고품격 모던락 밴드 '더리딩클럽'. 음악만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당당히 표현해내는 밴드 '더리딩클럽'은 앞으로 다양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팬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며 2011년 정규 1집을 목표로 음악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