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두산중공업은 27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공동 개선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 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함께 수입 부품 국산화, 제작기간 단축, 제조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 과제를 발굴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성과는 장기 계약, 물량 확대, 협력이익 공유,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와 공유하게 된다.
이상규 경영지원총괄은 “성과공유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내부 추진 조직을 운영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며 “협력사의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제 제안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올 6월 지식경제부와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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