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업계 경쟁 심화, “한국 시장을 잡아라”
SNS 업계 경쟁 심화, “한국 시장을 잡아라”
  • 이어진
  • 승인 2012.10.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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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카스 각기 다른 전략으로 승부수

 

[이지경제 = 이어진기자] 국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SNS업체인 페이스북은 지난 8월 국내에 페이스북 앱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트위터 또한 11일 한국어 실시간 트랜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최대 SNS인 카카오스토리도 외부 앱과의 연동성을 살려 국내 최강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현재 국내 최대의 SNS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스토리는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26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국내 최강자로 우뚝 섰다. 6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힘이라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최근 외부 앱, 혹은 웹에서 작성된 게시물들을 카카오스토리에 포스팅할 수 있도록 카카오스토리 API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카카오스토리에 외부 게시물 링크를 걸 수 없었지만 API 공개를 통해 다른 앱과의 연동성을 살려 카카오스토리의 사용량을 보다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 또한 다른 앱과의 연동성을 중시하는 SNS업체 중 하나로 타임라인 앱과 앱센터 국내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선보인 타임라인을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다 더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사용자가 음악 사이트 벅스에서 음악을 감상했을 경우 사용자의 타임라인에 바로 게시되는 것으로 현재 타임라인에 등록된 국내 앱 수는 127개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의 SNS 업체인 만큼 특정 국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추구하고 있진 않지만 지난 8월 국내에서 앱 센터를 공식 런칭하며 국내 가입자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위터 또한 11일 한국어 실시간 트랜드 서비스를 론칭,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실시간 트렌드는 현재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에서부터 음악,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와 토픽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보여주는 기능으로서,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유용한 서비스다.

 

트위터 오스만 라라키 부사장은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트위터가 얼리어답터에 다소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면, 한국어 실시간 트랜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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