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93명이 1년8개월 만에 복직된다.
한진중공업은 17일 지난해 11월 타결한 노사합의안에 따라 해고자 93명을 다음달 9일 재고용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해당 직원 전원에게 발송했고, 곧 근로계약서와 인사카드 등 재입사 관련 서류도 보낼 예정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생산직 직원 170여 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노사는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에 조남호 회장이 지난해 10월 정리해고자 1년 내 재고용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한 이후 노사합의를 이뤘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