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GS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수자원공사에 해당하는 SAWACO와 상수도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환경부 에코이노베이션(Eco-Innovation) 연구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려대학교가 총괄연구기관을 맡고 GS건설은 1세부과제를 주관한다.
최광호 GS건설 기술연구소장은 “GS건설은 이미 스페인 이니마(사) 인수를 통해 물산업 진출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서 도로, 메트로, 신도시, 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 확보된 기술과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과제 수준이 아닌 베트남에서의 상수도 사업협력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에 따르면, 세계 상수도 산업은 2007년 약 200조원 규모에서 신흥 개발국의 물수요 증가와 함께 2025년 약 400조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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