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지난해 11월 누수현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상주보에 또 다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나타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밀조사에 나섰다.
보 본체를 보호하는 물받이공 일부에서 균열 현상이 발견됐고 바닥보호공 콘크리트 구조물 상당수의 연결고리가 끊긴 채 바닥에 가라앉거나 파손, 이탈된 것으로 밝혀졌다.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가장 상류에 위치한 상주보는 지난해 11월에도 곳곳에서 물이 새 국토부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0m가 넘는 콘크리트 고정보 구간 중 약 100m에 걸쳐 균열에 의한 누수현상이 발견돼 물이 새는 벽면에 발포 우레탄을 주입하는 등 문제가 됐던 곳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일부 균열 현상과 모래 유실에 따른 보호공 침하 현상은 보이지만 안전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정밀진단을 통해 보수공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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