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대우건설, 1조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 서영욱
  • 승인 2012.10.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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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올해에만 3건 수주 쾌거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에만 엘 하라시 하천정비 공사(3억5000만 달러), 부그줄 신도시 청사(1억2000만 달러)에 이어 3번째 수주이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각) 알제리에서 약 11억1300만 달러(한화 약 1조2300억원) 규모의 라스 지넷(Ras Djinet)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400MW급 3기) 규모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 관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는 40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에서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특정 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총 8500M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어 이번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의 수주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 모로코 인광석 비료공장(3억28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트 가스설비공사(1억3000만 달러), 싱가포르 발모랄 콘도미니엄(4000만 달러) 등을 수주해 지금까지 약 28억29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몇 건의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돼 있고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액 목표액 64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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