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국 부사장 사장직무대행 임명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한국전력이 조인국 부사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한전은 지난 15일 제1차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 사표를 낸 김중겸 사장은 14일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15일 회사를 떠났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진행 중인 중요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되 시급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신규투자나 프로젝트 추진은 지양하기로 했다.
특히 올 겨울 전력수급에 비상이 예상됨에 따라 고장 예방중심의 설비관리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력수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14개 지역본부에 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수요관리 고객전담제를 통해 4560호를 2492명이 고객별로 관리해 차질 없는 수요관리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1392개 송전선로, 763개 변전소, 9250개 배전선로 및 전력설비 위크포인트(Weakpoint)별로 전력설비 담당책임자 5447명을 임명해 전력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영욱 syu@ez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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