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절반 가까이 고졸로 선발
LH, 신입사원 절반 가까이 고졸로 선발
  • 박정민
  • 승인 2012.1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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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박정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일 창사이래 최초로 고졸 신입사원 200을 선발했다.

 

LH가 이번 전형에서 선발한 전체 신규채용 합격자는 487명으로 이 가운데 고졸 신입사원은 200명으로 정부의 권고기준인 20%보다 높은 41%에 달하며 공기업 부문 최대 채용 인원이다.

이번 고졸신입사원 공채에는 전국 653개 특성화고의 모집분야 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포함)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총 1975명이 지원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의 경쟁을 거쳐 112개 학교에서 최종 200명의 합격자가 선발됐다.

 

분야별로는 회계 48명, 전산 12명, 토목 55명, 건축 36명, 전기 19명, 기계 17명, 조경 13명이다.

 

이번 고졸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LH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실력과 능력에 따라 대우 받는 열린 고용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신고졸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사회형평 인력채용을 위해 지역인재·여성 등에 대한 채용 목표제를 시행해 지역인재 100명(50%) 및 여성 55명(27%)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이외에 기초생활수급자 32명(16%)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도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200명의 LH 예비신입사원은 합격예정자로 앞으로 신체검사 등을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올해 12월말 정식 입사하게 된다.

 

LH 이지송 사장은 600여명의 최종면접대상자를 일일이 직접 면접하면서 "안정적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란 점에서 지금 젊은 세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LH의 채용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학력이 아닌 실력을 기준 으로 더 많은 기회를 미래세대에게 줄 수 있는 열린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likeangel1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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