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현 경제 동향 분석' 내놔
재정부 '현 경제 동향 분석' 내놔
  • 박정민
  • 승인 2012.12.07 13: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박정민기자] 기획재정부가 현 경제에 대해 "물가·고용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수출이 개선됐으나 소비·투자 등이 다소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7일 재정부는 "미국의 재정절벽 등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심리 회복 지연 등 대내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 따르면 10월 중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만6000명 증가하고, 고용률·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개선되는 추세다.

 

소비자 물가는 11월 중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광공업 생산은 10월 중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9월에 비해 0.6%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금융보험업 등이 감소하면서 9월에 비해 1% 하락했다.

 

하지만 소매판매는 다소 부진했다. 10월 중 내구재·준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들면서 9월에 비해 0.8% 하락했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9월에 비해 2.9% 줄었고, 건설투자는 토목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5% 감소했다.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은 대(對) 중국·아세안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난해 같은 달의 1.1%에서 3.9%로 확대됐다. 수출입차 역시 44억8000달러의 흑자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금융시장은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다소 완화되면서 주가·채권 금리가 상승했으며,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시장 역시 지난달 기준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10월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재정부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생활 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likeangel1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