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C 수출 개시
쌍용차, 코란도 C 수출 개시
  • 김영덕
  • 승인 2010.06.01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항서 첫 선적

쌍용자동차는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친환경 소형 CUV 인 Korando C (수출명 : Korando)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열린 수출선적 기념식에는 이유일, 박영태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 관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ando C 1호차의 첫 선적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Korando C는 450여 대 규모로 스페인의 타라고나(Tarragona)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항을 통해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00여 대의 Korando C를 수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 1,2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친환경, 고효율로 함축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Korando C가 본격적으로 선적됨으로써 현재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으로의 물량 증대와 함께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수출도 대폭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ando C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80여명의 해외딜러들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딜러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사전 품평 및 시승 행사에서 해외 딜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Korando C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런칭 일정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대규모 해외 기자단 시승행사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Korando C 생산라인의 휴업인원 복귀 이후 품질 확보는 물론 Korando C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4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본격적인 출시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관리인은 “Korando C는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인 동시에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차종이다” 라며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뗀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