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10분이면 당락 결정된다"
"면접 10분이면 당락 결정된다"
  • 신수현
  • 승인 2010.09.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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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10분 안에 합격자 가려내

기업 10곳 중 6곳은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 중 합격 여부를 결정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56.5%가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이 70.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57.3%),‘대기업’(53.3%),‘외국계기업’(33.3%)이 뒤를 이었다.

 

당락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0분 미만’(23.5%)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1~5분 미만’(17.4%) △‘10~15분 미만’(13.9%) △‘25~30분 미만’(12.1%) △‘30분~1시간 미만’(12.1%) 순으로 평균 19분이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중 합격자로 결정한 지원자 유형은 ‘면접 태도가 좋은 지원자’(42.3%,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무능력이 뛰어난 지원자’(36.7%) △‘회사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32%) △‘입사 의지가 강한 지원자’(30.2%) △‘첫 인상이 좋은 지원자’(28.8%) △‘답변 내용이 마음에 드는 지원자’(27%)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지원자’(1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대로 불합격으로 결정한 지원자 유형은 ‘면접 태도가 불량한 지원자’(4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입사 의지가 약한 지원자’(31%) △‘회사 인재상과 먼 지원자’(31%) △‘답변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28.5%) △‘첫 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26.3%) △‘실무능력이 부족한 지원자’(25.6%) 등이 있었다.

 

한편,당락을 결정한 후에 면접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기업은 47.3%였다. 불합격자는 △‘면접 시간을 짧게 한다’(62.4%,복수응답) △‘질문의 양이 적다’(58.6%)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관들은 전문가인만큼 들어올 때의 자세나 첫 질문에 대한 답변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한다”며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예상 질의응답 뿐 아니라 옷차림이나 표정,자세 등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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