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훈 기자] 한국지엠의 라세티와 르노삼성의 QM5 등 8,897대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주), 르노삼성자동차의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2년 5월 29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라세티와 캡티바 7,255대에서 엔진의 출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변속기 내부 터빈 샤프트가 부러져 주행 중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2011년 1월 27일부터 2011년 11월 21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QM5 1,642대에서 앞바퀴를 고정해 주는 로워암(트랜스버스 링크)의 용접불량으로 용접부위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조향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1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와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전 수리를 한 경우 각 제작사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승훈 ls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