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IBM은 한국IBM 신임 사장에 셜리 위-추이 사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셜리 위-추이 사장은 IBM 성장시장 그리이터 차이나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부분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신임 셜리 사장은 그레이터 차이나 그룹의 전략 개발,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을 이끌면서 중화권 시장 고객에게 IBM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셜리 위-추이 사장은 그레이터 차이나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총괄 대표를 비롯하여,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글로벌 프로세스 서비스(GPS), 전략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지난 15년간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IBM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28년간 IT 시장에 몸담아 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04년에는 중국의 최고 여성 경영인 10인에, 2005년에는 중국 IT 서비스 부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난 8년간 한국IBM을 이끌어 왔던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본사 발령을 통해 IBM 성장시장의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영전하게 됐다. IBM 성장시장은 IBM의 비즈니스 대상국 170여개국 중 북미, 서유럽, 일본을 제외한 140여개국이 여기에 속하며, BRICs,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와 동유럽 등 IBM의 주요 전략 시장이 모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