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완성차 수출 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완성차 수출 사상 최대
  • 차재은
  • 승인 2013.0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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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차재은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이 0.4% 증가한 316만5689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5개사가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댓수는 455만8160대로 이중 141만857대가 국내에서 판매됐고, 316만5689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수출은 FTA 효과, 국산차 품질경쟁력 향상과 한국차의 높아진 위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세는 대폭 둔화됐다.

 

2012년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717.8억 달러로 수출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석유제품, 반도체, 일반기계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생산은 연초부터 내수판매 부진과 임단협 관련 3분기 생산차질 등으로 2.1% 감소했다. 차종별로 승용차가 1.3%, 상용차가 10.2%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내수 호조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생산이 줄었다.

 

2012년 연간 내수는 경제성장률 하향과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부담 및 고유가,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소폭 회복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승용차는 연초부터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여력 축소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10월 이후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상용차는 경기침체 우려 및 건설경기 부진, 유로5 적용으로 인한 선수요 등으로 10.8%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작년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는 아반떼(11만166대)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쏘나타, 모닝, 그랜저 등이 이었다. 한국GM의 스파크는 6만4763대가 판매되며 6위를 기록했고, 베스트셀링카 톱10 차량 중 현대차가 5개, 기아차가 4개 모델을 차지했다.


차재은 choopchoop@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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