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폭발,러시아 볼트가 문제"
"나로호 폭발,러시아 볼트가 문제"
  • 김봄내
  • 승인 2010.09.20 10: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제작한 1, 2단 분리볼트 결함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위성궤도 진입 실패 원인이 러시아가 제작한 1·2단 분리볼트의 결함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축소모형 실험 등을 통해 발사체 1·2단 분리볼트 8개 가운데 1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분리볼트는 발사체 1·2단을 분리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항우연은 지난해 8월 1차 발사 때 분리볼트에서 문제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설계 결함보다는 제조공정상 결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항우연은 지난 8월 제3차 한·러 실패조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러시아 측에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한국에서 제작한 장비의 오작동이 원인이라고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달 중 각자가 제시한 실패 시나리오에 대해 공동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발사실패 원인이 밝혀지면 내년 중 3차 발사를 추진하게 된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