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고등어 등 5종 4306t 물량 공급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의 비축물량을 대거 늘리고 반값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 5종에 대해 4306t을 방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축물량은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농협 하나로마트, 수협 바다마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수산물의 전반적인 가격안정을 위해 이번에 방출되는 물량에 대한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했다.
명태 중품(약 40㎝, 500g)은 시중가보다 50% 싼 800원 선, 오징어·고등어 등은 시중가보다 20~40% 싼 가격에 판매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축 수산물 공급과 함께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의 출하도 독려하고 있다"며 "성수기를 틈 탄 불량 수산식품의 근절을 위해서 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